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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ot April in TISTORY
1. 극한 환경에서 견딜 수 있는 내구성에너지용 강관은 쉽게 설명하면, 모든 산업시설에 필요한 에너지를 운반하기 위한 튼튼한 배관을 말한다. 일반적인 배관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배관 안에서 이동하는 물질이 초고압을 유지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주아주 튼튼하게 만들어져야 하며, 초고온도 버틸 수 있도록 제작된다. 또한, 배관 내에 이동하는 물질이 강산성이나 강염기성 물질인 경우가 많아 부식이 되면 안 된다. 그리고 배관 자체가 바닷가나 바닷물 속에 설치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더욱더 부식이 발생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알래스카처럼 추운 지역이나 사막처럼 뜨거운 지역뿐만 아니라, 유전의 지하 수 km 까지 깊고 뜨거운 환경에서도 그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말 그대로 ..
최근 미국증시의 과매수 (버블) 상태에 대한 논란이 많다. 이런 시점에 고려할만한 매월 이자 주는 ETF 를 정리해 봤다.독자의 증권사마다 예치금을 그냥 가지고만 있어도 이자를 주는 곳도 있지만, 보통은 원화기준이다. 현재 현금을 달러로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그런 혜택이 거의 없다. 이럴 때는 현금성 ETF 를 매수하면 되는데, 그런 ETF 중 몇 가지를 여기에 정리해 보겠다. SCHOVGSHSGOVBILSTIP운용사찰스 스와브뱅가드블랙록SPDR블랙록운용보수0.03 %0.04 %0.05 %0.14 %0.05 %분배율(연간)약 4 %약 4 %약 4.5 %약 4.5 %약 3.5 %운용수단3년 미만 국고채3년 미만 국고채3개월 미만 국고채3개월 미만 국고채5년 미만 물가연동채특징최저 운용보수안정성안정성안정성인..
일본 증시에서 투자대상을 검색하던 중, 흥미로운 ETF 가 있어서 여기에 공유한다. (참고로 이 블로그 글은 어떤 금전적 댓가도 받지 않았음)소개할 ETF 는 일본 Global X 에서 2022년 3월 출시한, Japan New Growth Infrastructure ETF. 일본의 차세대 인프라 사업과 관련된 기업들을 모아 놓은 ETF 로, 주요 투자 대상은 통신, 물류, 교통, 의료, 에너지, 기반시설 분야의 기업들이다. 기존의 인프라 테마 ETF 들이 주로 도로, 철도, 발전소 같은 전통적 인프라 관련 업체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 ETF 는 신성장 인프라 기업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종목코드는 2847, 운용 수수료는 약 0.65 % 로 패시브 ETF 중에서는 비싼 편이다. 요즘 일본..
미국 증시에 투자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는 여러 가지 지표 중에 대표적인 것이 미국 언론사 CNN 에 관리하고 있는 Fear & Greed Index (공포와 탐욕 지수) 이다. 현재 미국 증시 투자자들의 심리를 숫자와 그래프로 보여주는 바로미터이다.공탐지수는 0 부터 100 까지 숫자로 표현되며, 0 에 가까울수록 미국 증시에 투자를 꺼리는 분위기가 강한다는 것 (즉, 공포 단계) 이고, 100 에 가까울수록 투자에 지나치게 몰입해 있다는 것 (즉, 탐욕 단계) 을 나타낸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공탐지수가 75 를 넘으면, 미국 증시가 과열되었다고 해석하며, 100 에 근접하면 단기 투자자들은 보유주식의 분할 매도를 한다고 알려져 있다.공탐지수는 총 7개의 세부 데이터를 활용하여 산출되는 값이다. 이..
최근 몇 년간 일본 증시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 한국 증시도 새 정부의 증시부양 의지만으로 최근 수개월 상승했지만, 결국 모두 거짓말이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역시나 하락으로 돌아서는 것 같다. 반면, 일본 증시는 2020년 코로나 이후 완만한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이어지더니, 그로부터 5년째인 2025년 8월에는 드디어 일본 경제 최 전성기였던 일명 '버블시대' 증시 최고점을 돌파하기에 이른다. 일본 증시는 지금이 최고 호황기다.이런 일본 증시 상승세의 가장 큰 원동력은 기업들의 적극적인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다. 이번 글에서는 한국에서 일본 증시에 장기 배당투자하고 싶은 사람에게 참고가 될만한 ETF 두 종목을 소개하겠다. (시세 차익 목적이 아님) 235A (Japan High Dividend 30..
2016년 3월, 한국의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미국 Google의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 사이의 바둑대국, 인간 VS 인공지능 간의 두뇌게임은 1:4 로 인공지능의 대승으로 끝났다. 이세돌은 이 대국을 계기로 바둑계를 떠났고, 그 뒤로 인공지능에게 승리한 프로 바둑기사는 단 한 명도 없다. 내년 2026년이면 그로부터 딱 10년이 되는 해이다. 지금 인공지능 분야가 돈을 빨아 들이고 있다. 인공지능의 하드웨어에 해당하는 데이터센터, 로봇, 전력 (원전, 전력망, 냉각 시스템), 소프트웨어에 해당하는 대량의 학습 데이터 (예: 데이터베이스, 사진, 동영상, 블로그, 뉴스, 지도, 의료정보) 등, 거의 모든 산업분야에 걸쳐 영향을 주고 있다.여기서는 이러한 인공지능 분야에 투자할 수 있는 미..
한국의 개인 투자자는 미국 상장 암호화폐 현물 ETF 를 직접 매수할 수 없다. 한국 정부가 막아놨다. 아직 미국 주식시장에서 비트코인을 살 수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사람도 많지만, 암호화폐 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꽤 답답한 규제이다.이런 규제를 피해서 암호화폐를 미국 증시에서 간접 투자 방법 여러 가지 중 하나로, CRPT 를 사는 방법이 있다. 이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보겠다.이 ETF는 2021년 9월에 상장되었다. 운용사는 First Trust 와 SkyBridge Capital 이다. 연간 운용 수수료는 약 0.85% 로 다소 높은 편이며, 배당금은 연 1회 지급되는데 배당 수익률이 약 1.2% 에 불과하다. 사실상 배당금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구성종목은 암호화폐와 직접 관련된 ..
요즘 전 세계 전력 사용량이 폭증하면서, 단기간에 전력생산량을 올릴 방법이 원자력 밖에 없다는 공감대가 퍼지고 있다. 심지어 산유국들도 원자력 발전소 증설에 가담하면서, 향후 10년간은 원자력 테마에 돈이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지고 있다. 다만, 지난 몇 년간 전기차가 세상 자동차를 모두 대체할 것 같은 분위기였지만, 현재는 그렇지도 않다는 것도 기억해야 한다.미국 증시에 상장된 관련 테마 ETF 가 여러 가지 있지만,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것은 그중에서도 원자력 발전과 그 원료인 우라늄 생산, 그 밖에도 원자력 설비제조 및 서비스 업체까지 폭넓게 담고 있는 NLR 을 소개한다.2007년 8월, VanEck 자산운용사가 상장시킨 원전테마 ETF. 수수료는 약 0.56% 로 보통, 배당금은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