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ot April in TISTORY
뉴질랜드 RadarIQ, 투시형 레이더 개발 본문
뉴질랜드의 스타트업 기업인 RadarIQ는 milli-wave 기술 기반의 로봇 및 자율주행 자동차용 레이더 센서 제품을 개당 약 20~30만 원 가격으로 출시하였다. 아직 해외 판매를 위한 전파 안전 인증도 받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제품인 것 같다. 얼마 전까지 클라우드 펀딩(투자)을 받기 위해 kickstarter에서 모금을 했는데, 이미 목표 투자액을 달성했다고 한다.
필자의 추정으로는 하드웨어를 자체 개발했다기 보다는, 미국 TI 칩셋 등을 활용하여 밀리 웨이브 센서 신호를 사용하기 쉽도록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를 제공하고, 센서 하드웨어 모듈을 소형으로 잘 패키징을 한 것으로 보인다. 즉, 하드웨어 핵심부품은 기존 제품을 그대로 사용하고,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추측된다.
RadarIQ 제품 소개 동영상 : youtu.be/kSFEREF69ww
필자가 2020년 7월에 올린, 자율주행의 한계에 대해 설명하는 글에서 이미 밀리파의 미래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던 것과 같이, 밀리파는 기존 LiDAR 기술을 대체할 가능성이 높은 기술 중 하나로 특히 관심이 높은 센서 기술 분야이다. 특히 광학계 센서가 가진 물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현재로서는 유일한 기술이라는 점에서 아주 매력적이며, 점점 관련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는 것이 기쁘다.
알려진 바로는 최대 측정거리는 약 10m (최소 측정거리는 20cm), 측정 뷰앵글은 수평 110도, 세로 15도. 측정 속도는 30 fps(사람 눈과 동등 수준), 측정 정밀도는 40mm라고 한다. 일반적인 USB 포트와 UART (시리얼 통신) 포트로 통신 가능하며, 전원은 5V, 0.38A. 크기는 55x55x10mm로 일반적인 포스트잇보다도 작다. 센서 구동 및 신호처리를 위한 소프트웨어는 MS-Windows, MacOS, Linux, ROS 등 대부분의 운영체제에서 사용 가능하며, 센서 제어를 위해서, Python, C 언어 등의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카메라와 밀리파 레이더가 함께 패키징 된 하이브리드 제품도 출시되지 않을까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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