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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ot April in TISTORY
Universal Robots (이하 UR), 2005년 (미국에서 YouTube가 태어난 해), 남부 덴마크 대학원생들이 설립한 중소형 협동로봇 제조 업체이다. 식품제조업체 자동화를 위한 로봇을 검토하던 중, 기존 로봇이 너무 크고, 비전문가가 취급하기 어렵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중소기업에서도 부담 없이 구매하여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들면 팔 수 있겠다고 생각하여, 회사를 만들게 됐다고 한다.현재 UR 로봇은 대당 약 2,500 ~ 3,000만원 정도에 팔리고 있는 것 같다. 2015년, 반도체 등의 자동 검사장비 제조업체, 미국 테라다인(Teradyne)社에 인수되면서, 미국 업체가 됐지만, 본사는 아직 덴마크에 있고, 2019년 기준 본사 직원 수만 600명이 넘는다고 한다. 간혹, UR..
국적 없는 회사ABB는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의 평판이나 시장 점유율에 비해서는 그다지 역사가 오래된 회사는 아니다. 한국에서 올림픽이 열리던 1988년, 스웨덴 회사 ASEA와 스위스 회사 BBC가 합병하여 만들어진 회사가 현재의 ABB. 서류상의 본사는 스위스에 있지만, 실질적인 본사는 미국에 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다국적 기업으로, 미국, 스위스, 스웨덴 등의 증권시장에 상장되어 있다. ABB 로봇사업부는 2017년 오스트리아(유럽)의 B&R을 인수하여 로봇뿐만 아니라 로봇용 제어기와 소프트웨어 부문까지 사업을 확장하였으나, 2019년 실적발표 보고서에 따르면, 로봇사업부 매출은 B&R 인수 전보다도 하락하였다.ABB의 로봇은 대부분 유럽에서 개발하고, 생산은 유럽과 중국에서 하고 있다. 특이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