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기술이전 (2)
Robot April in TISTORY
一場春夢수중 청소 로봇에 관심이 있다고 연락이 온 중국 업체는 건설업체였다. 그 업체는 여러 자회사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자회사 쪽에서 수중 청소 로봇을 도입하고 싶다는 것이 골자였다. 일단 만나서 이야기하자는데, 난 몸만 가면 된다고 해서, 회사에는 출장비가 필요 없는 출장을 내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중국을 가보게 됐다.처음 가본 중국은 내가 상상하던 것과는 매우 달랐다. 난 막연하게 같은 한자문화권에 동아시아라는 지역적 인접성도 있어서, 여러 측면에서 한국과 비슷할 거로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직접 가서 경험한 중국은 하루 여러 번 접하는 음식부터 일을 하는 방법에 대한 전반적인 사고방식까지 너무나 큰 차이가 있었다. 일단 사회를 지탱하는 체제가 공산주의 국가라는 것이 한국과 가장 큰 차이를 만드..
하고 싶은 거 맘대로중소기업과 대기업에서 차례대로 자금을 받아 만들었던, 수중 작업 로봇. 첫 번째 중소기업으로부터는 새로운 로봇 준설 사업을 만들어, 회사 매출에 크게 기여 했다고, 감사패까지 받았다. 하지만, 그 뒤로도 10년 이상 잘 동작하던 로봇은 해당 회사의 사장이 바뀐 뒤로는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다고 한다.아무튼, 그 중소기업 덕분에 시작하게 되었던, 수중 작업 로봇은 그 뒤로도 띄엄띄엄 자금 지원을 받아 조금씩 업그레이드가 되었다. 세 번째 로봇은 운 좋게, 내가 다니는 회사 내부 자금으로 개발할 수 있었다. 당시의 초대 기관장님이 수중 작업 로봇을 어여삐 보셔서, 연구자로서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모조리 때려 넣은 로봇을 한번 만들어 보기로 했다.일단 로봇 크기와 무게부터 좀 줄이기로 했다..